대한민국 언론의 신뢰도
한국 언론은 과연 믿을만 한가
언론을 믿는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 라고 대답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특히 그게 한국 언론이라면 더 그러하다. 나는 쉬는 시간에는 아이패드로 팟캐스트를 틀어 놓고 뉴스를 듣는데 당연히 한국 뉴스는 아니고 CNN or BBC 방송을 틀어 놓는다. 완벽히 알아 듣지는 못 해도 영어 공부도 되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알 수 있어서 편리하다.
하지만 한국 언론은 특정 언론 몇 곳을 제외하고는 사실을 제대로 보도하지도 않는다.
생각해 보면 해외 언론이라고 해서 항상 공정한 보도를 하는 건 또 아니다. 미국 언론만 해도 특정 기업이나 미국에 유리한 입장을 기준으로 보도하기도 한다. 미국 언론이기에 미국 중심으로 보도하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해 보일 수도 있으나 냉정하게 놓고 본다면 언론이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고 보는 게 맞다.
언론의 존재 이유는 공정성 아닌가.
누군가를 선동하고 특정 단체나 이익 집단의 목소리만 대변한다면 그건 언론이 아니라 나팔수가 아닌가. 그럴 거면 왜 언론사를 만들어서 신뢰를 쌓아 나가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 특히 미국은 유대인 파워가 대단해서 이스라엘에 부정적인 보도를 거의 하지 않기로 유명한데 그런 면에서 이스라엘 관련 뉴스는 다른 뉴스를 듣는 게 더 바람직하다.
하지만 한국 언론에 비할 바일까.
한국 언론은 대기업과 정부에 종속되어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지 못 한다. 원인을 찾기는 쉽지 않으나 대기업과 정부 그리고 언론 모두의 문제라고 밖에는 안 보여진다. 그러다 보니 대한민국 국민인 나 조차도 한국 뉴스는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감이 잘 안 온다.
이번 계엄 사태만 봐도 특정 언론은 마치 탄핵이 나라를 어지럽게 하는 원인이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전달한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 태도를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다. 생각해 보면 대통령이 계엄을 하면서 나라가 어지러운 건데 그러한 대통령을 탄핵하는 정국에 문제가 있다고 보도하는 식이다.
아무 생각없이 본다면 탄핵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들린다.
그러다 보니 엠비씨가 잘 해서라기 보다는 그나마 진실을 이야기하는 언론이 이 언론사 하나이기에 엠비씨 뉴스만 보는 사람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나 조차도 유튜브에서는 엠비씨 뉴스만 듣게 된다. 엠비씨가 100% 공정하다고 보긴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진실을 보도하려고 애쓰는 느낌을 받는다.
이 놈이 착해서라기 보다는 다른 놈들이 너무 악마같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다.
제대로 된 진실과 뉴스를 보도하는 언론사가 드물다 보니 한국 사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나 유튜브 채널에 나오는 이야기를 진실처럼 받아 들이고 있다. 한 마디로 검증도 되지 않은 가짜 뉴스에 심각하게 노출이 되고 있다는 거다. 유럽은 벌써 가짜 뉴스에 대한 처벌도 가능한데 우리 나라는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
선동하는 뉴스까지 통제하기는 어렵겠으나 가짜 뉴스 관련해서는 피해 상황에 맞게 심각하게 처벌도 가능한 법안이 얼른 나왔으면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진실을 구별할 줄 모르는 사람들은 평생 가짜 뉴스에 오염되어 제대로 된 사고를 하기 조차 힘든 상태가 될지도 모른다.
특히 언론도 문제지만 학교에서 제대로 된 민주화 운동도 가르치질 않아서 어린 학생들이 잘못된 역사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데 이러다 보니 상식 이하의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들도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개인적으로 우리 나라 언론과 교육만 바로 섰다면 박근혜나 윤석열 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될 일도 없었을 텐데 참으로 통탄스럽다.
한국 언론이 이런 식으로 흘러 간다면 종국에는 파멸만이 남을 뿐이다.
적어도 날조와 거짓 뉴스는 제대로 처벌하는 법안이 마련되어 최소한의 보도 윤리와 지침이 바로 서기를 바래 본다.
하지만 당장 이루어지기는 참 힘들어 보이는 게 문제라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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