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윤석열 체포

 쫀쫀한 세상 이야기 

기다리던 현직 대통령 체포 

이제 드디어 편하게 잠을 들 수 있게 되었다.

아직 갈 길이 멀긴 하지만. 

나만의 생각이긴 하지만 아마도 윤석열 대통령은 본인의 계엄령이 무조건 성공하고 자신이 이전 대한민국 역사의 독재자들처럼 대한민국을 마음대로 할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했을 거라고 본다. 

그래서 그의 변명이 너무 어이가 없을 정도다. 

누군가는 계엄이 너무 허술했다고 하지만 준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결코 허술하게 준비했을 리 만무하다. 본인 스스로 내란을 준비하는 거라면 그 누구라도 목숨을 걸고 했을 게 틀림 없어서 계엄이 마치 어쩌다 일어날 수 있는 장난같은 일이라고 호도하는 사람들이나 언론들은 순전히 멍멍이 소리를 하고 있을 따름이다. 

정말이지 홧김에 했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스스로 바보라고 인정하는 것고 다를 바 없다. 

본인도 분명 박정희나 전두환처럼 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을 텐데 그에게 부족한 점이라면 바로 현실 인식이라고 할 수 있다.

유시민의 말처럼 인지 장애가 있는 건 아닌지 검사를 해봐야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애초에 모든 국민들을 적으로 돌리고 자신 만의 왕국을 만들려고 내란을 한 건데 이걸 두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저지르는 실수라는 식으로 몰아가는 국민의 힘도 진절머리가 난다. 그러면서 길거리마다 대형 현수막에서 이재명은 안 된다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는데 윤석열도 대통령 했는데 이재명이 하면 안 되는 이유가 과연 무어란 말인가.

이 질문에 국민의 힘조차 대답하기 힘들어 보인다. 

생각해 보면 그 동안 아무리 야당 후보가 강력해도 이런 식으로 특정인은 대통령을 절대 하면 안 된다라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없는데 이 정도로 심각한 수준으로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는 걸 반대한다면 나는 한 번 이재명도 대통령을 시켜보고 싶기는 하다. 

그리고 이건 비단 나만의 생각이 아닌 거 같다.

이 정도로 국민의 힘 의원들이 단합을 해서 이재명이 대통령 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이들이 세운 대통령 덕분에 나라가 망할 뻔한 걸 생각해 보자면 이들이 구호는 항상 반대로 들어야 한다는 생각마저 든다.

이재명은 안 된다 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무조건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뽑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게 사실이다. 

사실 나는 이재명을 좋아하지도 않았고 지난 선거에서 이재명에게 투표를 하지도 않은 사람인데 이 정도로 격렬한 저항을 마주하고 보니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는 무조건 이재명을 뽑아야 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원래 정치라는 건 굉장히 감정적이다.

정치는 전략과 전술이 들어가는 전문적인 분야이기에 나같은 일반인이 모든 진실을 알기는 어렵다. 물밑 작업도 많고 소셜 미디어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지는 유언비어도 많아서 특히 선거 기간에는 무엇이 진실인지 파악하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그러하기에 한 번 판도가 결정되면 다시 바꾸기는 어렵다.

아무리 국민의 힘이 현수막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라고 이야기를 해도 지지자들은 그럴 수록 더 마음을 단결하게 된다. 큰 흐름을 거스르기는 어렵다는 이야기다. 천지가 개벽하지 않는 이상 이재명이 다음 대통령이 될 거라는 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걱정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우리 나라의 경제 상황이나 처한 현실이 차기 대통령에게 녹록치가 않다는 점이다. 이건 마치 김대중이 IMF를 남긴 김영상 정권을 넘겨 받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 당시는 실제로 나라가 경제적으로 망한 터라 김대중이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무조건 망한다는 이야기가 정말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김대중이 대통령이 되면서 나라는 오히려 생각보다 그렇게 나쁜 방향으로 가지 않았고 오히려 이후 한류 문화 붐과 IT 기업 발전의 토대가 되는 발판을 마련한 대통령으로 남기도 했다. 

아마 김대중 대통령이나 김영상 대통령은 나중에 역사가 다시 평가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그러나. 

나 역시 지도자 한 명 바꾼다고 나라가 갑자기 바뀔 거라고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게 얼마나 순진한 생각인지도 이미 알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때 모두가 느끼지 않았나. 당장이라도 통일이 될 거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그 당시에도 얼마나 많았나. 그러나 지금 상황을 보면 오히려 그 당시가 꿈이었나 싶다.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고 하더라도 우리 나라가 갑자기 발전하고 좋아지지는 않을 거라는 걸 나도 알고는 있다. 아마도 경제적으로는 지금보다 상황이 더 나빠질 게 불 보듯 뻔하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이재명 때문에 나라가 망한다는 이야기가 언론에서 들려와도 크게 동요하지 않게 되었다. 

언론이나 기득권에서는 경제가 조금이라도 나빠지는 경향이 있으면 무조건 여당과 차기 대통령을 공격할 게 뻔하다. 윤석열 시절에는 나라에 망조가 들어도 한 마디도 못 하던 언론들은 아마 하이에나처럼 달려들 게 너무나 그림으로 그려진다. 

그런데 국민들이 바보도 아니고 언론에 한 번 속지 두 번 속지는 않는다. 

이번 대통령 체포 유튜브 라이브 영상에서도 김어준의 뉴스 공장이 실시간 시청률 수에서 3배 이상 차이가 난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우리 나라 언론들은 스스로 무덤을 파고 영원히 죽는 길을 택했다. 

나 역시 이제는 언론에서 무슨 말을 해도 크게 개의치 않을 거 같기는 하다. 어차피 우리 나라는 일본보다 고령화 정도가 심각하며 산업 부문에서도 중국이나 미국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기는 불가능하다. 

오히려 길게 봐서 우리 나라의 구조 개혁을 제대로 하는 게 장기적으로는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 부동산 경기 살릴 게 아니라 10년이나 20년 이후에도 대한민국이 발전하려면 그동안은 전혀 하지 않았지만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반 작업을 해 나가야 한다. 

그래서 이를 위한 고통스러운 작업은 필요악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먼 미래의 일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불가능해 보이던 현직 대통령을 탄핵하고 체포까지 어렵게 마무리 했다. 

헌재에서도 탄핵은 당연히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 한다. 사실상 강대국인 미국도 버린 대통령을 그 누구도 지지하기는 어렵다. 심지어 전두환 마저 미국의 허락을 맡고 광주의 학살을 자행하지 않았던가. 이런 거 보면 미국도 참 나쁜 일을 많이 했는데 그런 나쁜 놈인 미국조차 버린 현직 대통령이라니 그 우스운 꼴에 실소가 나올 정도다. 

앞으로 일이 어떻게 진행될 지는 조금 더 두고 봐야 하지만 그래도 이 무능력한 대통령의 임기를 그나마 줄일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리고 정치인에게 너무 의지하지 말아야 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하게 된다. 

그래도 너무 무능력하고 악한 사람을 지도자로 다시는 뽑이 말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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