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24의 게시물 표시

대한민국 언론의 신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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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언론은 과연 믿을만 한가  언론을 믿는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 라고 대답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특히 그게 한국 언론이라면 더 그러하다. 나는 쉬는 시간에는 아이패드로 팟캐스트를 틀어 놓고 뉴스를 듣는데 당연히 한국 뉴스는 아니고 CNN or BBC 방송을 틀어 놓는다. 완벽히 알아 듣지는 못 해도 영어 공부도 되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알 수 있어서 편리하다.  하지만 한국 언론은 특정 언론 몇 곳을 제외하고는 사실을 제대로 보도하지도 않는다. 생각해 보면 해외 언론이라고 해서 항상 공정한 보도를 하는 건 또 아니다. 미국 언론만 해도 특정 기업이나 미국에 유리한 입장을 기준으로 보도하기도 한다. 미국 언론이기에 미국 중심으로 보도하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해 보일 수도 있으나 냉정하게 놓고 본다면 언론이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고 보는 게 맞다. 언론의 존재 이유는 공정성 아닌가. 누군가를 선동하고 특정 단체나 이익 집단의 목소리만 대변한다면 그건 언론이 아니라 나팔수가 아닌가. 그럴 거면 왜 언론사를 만들어서 신뢰를 쌓아 나가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 특히 미국은 유대인 파워가 대단해서 이스라엘에 부정적인 보도를 거의 하지 않기로 유명한데 그런 면에서 이스라엘 관련 뉴스는 다른 뉴스를 듣는 게 더 바람직하다. 하지만 한국 언론에 비할 바일까.  한국 언론은 대기업과 정부에 종속되어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지 못 한다. 원인을 찾기는 쉽지 않으나 대기업과 정부 그리고 언론 모두의 문제라고 밖에는 안 보여진다. 그러다 보니 대한민국 국민인 나 조차도 한국 뉴스는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감이 잘 안 온다. 이번 계엄 사태만 봐도 특정 언론은 마치 탄핵이 나라를 어지럽게 하는 원인이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전달한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 태도를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다. 생각해 보면 대통령이 계엄을 하면서 나라가 어지러운 건데 그러한 대통령을 탄핵하는 정국에 문제가 있다고 보도하는 식이다. 아무 생각없이 본다면 탄핵 자체가 ...

제주 항공 참사 개인적인 의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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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불감증의 나라  이런 대형 사고가 세월호 사건 이후로 또 일어 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원인이야 규명을 해야 겠으나 총체적인 시스템 문제 아닌가 라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대형 참사는 왜 꼭 자칭 보수 정권에서만 일어나는 건지 의문이긴 하다. 나도 승무원으로 일을 그만둔 지가 일년이 겨우 넘었던 터라 사고를 보면서 남일 같지가 않았다.  나야 뭐 기내 안에서 서비스만 하느라 이륙이나 착륙같은 전반적인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알 길이 없으나 그래도 전세계의 여러 공항을 다니고 비행 시간만 5천 시간이 넘는 터라 어느 정도 이야기를 얹기에는 부족하지 않다고 스스로 생각 한다. 그냥 개인적인 의견이니 한 귀로 듣고 나머지 귀로 흘리면서 듣기를 바라면서 글을 한 번 써보겠다.  일단 기장들과 이야기를 해 보거나 안전 교육을 매년 들을 때마다 다들 하시는 말씀이 비행기 사고는 거의 대부분이 이륙과 착륙 과정에서 그리고 착륙 과정에서 유독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고 한다. 우리가 사례로 배운 걸 봐도 테러 사건이 아니면 거의 다 착륙 과정에서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그래서 착륙을 잘 하는 기장을 우리 회사는 물론 다른 회사도 존경하는 편인데 당연히 착륙을 잘 못 하면 기장으로 평가가 안 좋아 내가 다니던 회사 같은 경우 몇 번의 경고 이후 직급이 강등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랜딩을 잘 못 하는 기장님은 몇 번의 실수 이후 부기장으로 내려 왔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만큼 비행기 착륙은 어려운 일이다. 아무리 자동 항법으로 기장들이 비행 시간 중 놀고 먹는다고 승무원들끼리는 이야기를 하지만 결국 이륙과 착륙을 위해서는 아직도 사람이 필요하고 전자 기기만으로는 비상 상황에 대처할 수 없기에 기장이 꼭 필요하다.  나는 그래도 안전으로는 정평이 난 회사여서 잘 몰랐는데 다른 항공사는 착륙할 때 무사히 하면 승객들이 박수를 친다고 해서 놀랍긴 했다. 우리는 랜딩할 때 조금만 불안해도 승무원들끼리 비행...

그래도 멍청해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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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새벽이 가장 어둡다 군대 시절을 떠올려 보면 그리 즐겁지만은 않았다. 나는 지인들에게 군대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데 미화 시킬 생각도 없고 별로 좋은 기억도 없기 때문에 그러하다. 고통스러운 추억을 합리화하면서까지 정신 승리를 하고 싶지도 않고 대한민국의 군대라는 조직은 생각보다 더 썩어 있기 때문에 제발 좀 바뀌었으면 한다.  군대에서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건 바로 경비병으로 일하는 거였다. 추운 겨울 초소를 지키면 기온이 정말 20도 아래까지 내려간다. 강원도도 아니고 충청도에서 근무했지만 한 겨울에는 말 그대로 20도 가까이 찍을 때가 정말 많은데 군대에 가고 나서 처음으로 새벽이 가장 춥다는 걸 알게 되었다.  군대 가기 전만 해도 원래 밤이 제일 춥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실시간으로 기온이 내려가는 걸 보면서 원래 해가 뜨기 전이 가장 춥다는 당연한 진실을 몸소 체험하게 되었다. 아마 지금이 그러하지 않을까. 나라가 어지럽고 망해갈 것처럼 보이지만 아마 제대로 된 새벽이 오기 전이라는 희망찬 생각을 억지로라도 해보게 된다. 계엄을 하지 않았다면 아마 5년을 분명히 채웠을 테고 나라가 더 엉망이 되었을 텐데 그래도 이렇게 된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 보여진다.  여당이나 대통령이 아무리 난리를 친다고 해도 탄핵은 당연한 일이며 이제 특정 정당은 국민들의 선택을 앞으로 받지 못할 수 밖에 없다. 특히 20%의 적극적인 지지층을 제외하면 가망이 없는 수준인데 20% 가지고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이 어그로만 끌어야 하기에 아마 지금 사활을 걸고 버티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데 그마저도 너무 유치한 말싸움으로만 일관하고 있어서 몰락하는 타이타닉을 보는 느낌이다.  나 혼자 만의 생각이긴 한데 노무현이나 문재인 때보다 아마 이번에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면 무언가 대한민국이 새롭게 정리가 될 거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든다. 이미 한 번 정리하고 넘어갔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 했고 그로 이내 나라가 느리...

부동층에게 공포를 선사한 국민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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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이킬 수 없다  미래를 예언해 보자면  지금 당장은 힘겨워 보이긴 해도 결국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이 될 수 밖에 없을 거다. 큰 흐름은 무시하기 어렵다. 나는 정치에 크게 관심이 없던 지난 날의 나를 반성하고 있는 중인데 살펴 보면 만약 비상계엄을 하지 않았더라면 임기를 마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아니 오히려 부인을 포기했다면 본인의 안위는 끝까지 유지를 했을 테다. 우리 나라 역사상 본인의 권력이 아니라 아내를 위해서 이 정도로 자신을 내던진 사람이 과연 있었나 싶을 정도다. 박정희나 전두환을 봐도 본인을 위해서 몸숨을 걸고 정치를 하지 여자를 위해 한 사례는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이 정도면 정말 신기할 정도다.  외신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 대단히 의아해하는 느낌이다. 아니 어쩌면 김건희 없는 윤석열은 태초부터 존재하기 힘들었던 정치인일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탄핵의 길이 박근혜 보다는 힘겨워 보이긴 한다. 단순하다. 박근혜는 여자였고 윤석열은 남자기에 그러하다. 게다가 국민의 힘도 바보는 아니어서 두 번이나 탄핵 당한 정당으로 역사에 길이 남고 싶어하지 않는다. 한 번은 그렇다고 할 수도 있으나 두 번이나 탄핵을 당하면 말 그대로 나락의 길을 걸어 갈지도 모른다.  누군가는 일본의 자민당처럼 민주당의 몇 십년 집권의 길을 열어준 게 아니냐는 평가도 하던데 조금 황당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아예 틀린 말은 아닌 것처럼 들린다.  국민의 힘의 절대적인 지지자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여전한 지지자들은 존재한다. 박근혜가 탄핵이 될 당시에도 그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박근혜를 위해 몸을 던진 것처럼 윤석열을 위해 그리할 사람들도 분명 존재한다. 아마도 20% 정도는 윤석열이 나라를 팔아 먹는다고 해도 지지할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어떠한 이야기를 해도 듣지 않는다. 애초에 정치적인 의견 자체가 누군가에게 설득되어 바뀐다기 보다는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경...

다이소 떡상과 한국의 불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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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소 떡상이 무서운 이유  대한민국을 지배하려는 다이소  요즘 어느 다이소를 가나 사람이 붐빈다. 현재 대전에서 지내고 있는데 산책을 나가 보면 다른 상권은 다 죽어도 다이소가 입점해 있거나 다이소가 있는 건물은 무언가 활기차다. 안에 들어가 보면 평일 오후임에도 사람이 많다. 특히 규모가 큰 다이소이거나 입지가 좋으면 사람들이 그야말로 바글바글하다. 가뜩이나 좁은 다이소에서 더 비집고 들어가 찾는 물건을 살펴봐야 한다.  특히 요즘은 패션과 뷰티업계까지 다이소가 침범하고 있다. 올리브영의 최대 경쟁자가 다이소라는 이야기는 빈 말이 아니다.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다. 최근 새로 문을 여는 다이소는 뷰티 매대를 올리브영과 비슷하게 만들고 있다. 아직 올리브영과 완벽하게 제품이 충돌하지는 않으나 제품군 측면에서 보자면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 아니 거의 똑같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대기업들이 다이소 뷰티 라인업에 속속 들어 오면서 경쟁은 가속화 되고 있다.  품절템으로 불리는 뷰티 아이템들도 많아지고 있다.  게다가 요즘은 발열 내의나 맨투맨 상의와 하의도 팔면서 유니클로나 다른 의류 기업들마저 위협하고 있다. 나도 발열 내의를 한 번 사서 입어 보았는데 체감상 유니클로에서 산 3배나 비싼 동질 제품과 차이점을 거의 느끼지 못 했다.  어차피 내의라는 건 한 계절 입으면 늘어나서 매년 입기 힘들기에 그냥 다이소에서 한 계절 사서 입고 버려도 무방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런 생각을 과연 나만 할까.  이미 나는 얼굴에 바르는 기초 제품은 거의 다 다이소로 정착하게 될 듯하다. 지금 쓰는 제품을 다 쓰고 나면 다시 재구매를 하기 보다는 다이소에서 적당한 제품을 사서 쓰게 될 듯하다. 지금 쓰는 보습 크림은 다이소 제품보다 가히 10배나 더 비싸지만 그 만한 값어치를 하는지 항상 의문이었기 때문이다.  인구 감소와 불경기  모두 다 알고 있으나 우리 나라의...

악은 이렇게나 뻔뻔하다

 요즘 대한민국 최대 화두는 바로 대통령과 계엄 그리고 탄핵일 거다.  개인적으로는 왜 체포를 하지 않는 건지 진심으로 이해가 안 가지만 생각해 보면 우리 나라는 광주 민주화 운동 이후 생각보다 시간이 아주 많이 지난 나라는 아니다. 아직도 그 시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고 실제로 박정희의 딸 박근혜가 대통령까지 된 걸 보면 이런 문화를 이어 받은 세대도 상당히 많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 더 슬프다.  역사는 반복되고 민주주의는 항상 감시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내 손안에서 벗어나는 성질의 물질인데 이걸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자유의 소중함을 잘 모르는 듯하다. 특히나 계엄을 찬양하고 지지하는 젊은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고 가슴도 아프다.  누가 이들을 저렇게 만들었을까.  생각해 보면 개인이 가난해 질수록 좌절한 세대들은 극우주의에 더 함몰된다. 유럽만 봐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미국도 결국 트럼프를 다시 한 번 대통령으로 뽑지 않았나.  그래도 기대할 만한 부분은 미국과 대한민국은 항상 반대로 간다는 지점이다. 사실 정상적으로 갔다면 트럼프와 윤석열이 맞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 그나마 여당에서 정신을 좀 차리고 얼른 발을 빼내었다면 탄핵을 하지 않을 수도 있었는데 대통령과 동조하면서 정말 자살골을 넣고 있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오히려 대통령을 버리고 다시 한 번 쇄신해서 이번 대선은 버리고 다음 대선을 노린다면 국민의 힘도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유시민의 말처럼 우리는 문재인 이후 또 윤석열을 뽑은 국민이 아니던가. 사람들은 생각보다 무식하고 나 역시 그러했다. 뭐가 다를까 싶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국민의 힘이 탄핵을 반대한다면 결국에는 국민의 힘 지지자들 역시 영원히 돌아설 확률이 높다. 이번 계엄으로 나같은 중도 층은 이미 확실하게 마음을 굳혔고 나 역시 그 동안 정치에 너무 무관심한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 애초에 2...

2024년 12월 6일 일기

 블로그는 나에게 항상 상업적인 위치에 존재한다.  엘리베이터로 따진다면 1층은 돈을 벌기 위한 목적 2층은 재미를 위한 목적 그리고 3층은 취미를 위한 목적이라면 꼭대기 층 정도에는 그저 허심탄회하고 솔직하게 나의 일기를 적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의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누가 봐주기를 기대하며 글을 남기며 살아온 나이다.  이제는 조금 남들의 안 보더라도 일기를 남기면서 하루를 되돌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그래도 구글 블로그에 이런 글을 남기는 걸 보면 여전히 누가 내 글을 읽어 주었으면 하는 작은 욕망은 내 안에 남아 있다는 점이 우습다.  지금 나의 상태는 어떠한가.  올해 9월 초부터 네이버에서 운영하던 블로그가 아예 모든 면에서 막히면서 좌절을 맛 보았다. 실제로 검색이 막힌 건 작년 9월 부터이고 메인 화면에 노출이 안 된 건 올해 9월이다. 이제 내가 더 이상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는 현실 인식과 당분간 돈을 벌기는 틀렸다는 좌절감이 한 번에 몰려 오면서 조금 힘들었다. 그런데 역시 나는 내 상상 이상으로 멘탈이 강하다.  이러한 좌절은 채 이틀이 가질 않았다. 바로 다음 날 일본 여행을 가기도 했었고 머리를 굴리다 보니 어떻게 해야 될지 어느 정도 감이 오기도 했다. 네이버에만 너무 집중했었던 과거의 나에게 질타도 했었고 다행히 다른 길도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안도감을 찾게 되었다.  나는 사주가 은근 맞는 편인데 2024년이 오기 전 본 사주는 내가 2024년에 돈을 많이 번다고 되어 있었고 최근에 본 2025년 사주에는 좋은 일이 봄처럼 온다고 되어 있었다. 돈 이야기가 없는 걸 보면 지금 나의 상황을 기가 막히게 알고 있었나 라는 생각도 든다.  사주 첫머리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도둑처럼 봄이 왔으니 경사가 시작이 됩니다.  이렇게까지 좋은 시작 문구는 사주 보면서 처음이다. 물론 은행에서 제공해주는 무료 사주이긴 하...